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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서남권 현장 행보…산단 후보지·에너지 기반 등 점검

뉴시스

광주 군 공항 이전부지·미래차 산단 후보지 찾아 이어 해남 솔라시도 등 태양광·해상풍력 거점 시찰

[광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앞서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2026.06.30. suncho21@newsis.com
[광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앞서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2026.06.3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오후 헬기를 타고 서남권 산업단지 후보지와 해상풍력 발전단지 등을 시찰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내고 이 대통령이 시찰을 통해 서남권 첨단산업과 에너지 기반을 직접 점검하며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찰은 광주에서 전날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와 이날 개최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이은 현장 행보다.

먼저 이 대통령은 광주 군공항 이전 예정부지를 둘러본 뒤, 약 100만평 규모로 예정된 광주 미래차 산업단지 후보지를 찾았다.

김용범 정책실장으로부터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보고 받은 뒤, 이 대통령은 광주송정역과 광주공항에서 20분 이내에 접근 가능한 교통 인프라 등 입지 여건을 살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첨단산업과 태양광 에너지, AI 데이터센터가 결합된 미래형 도시인 해남 솔라시도를 시찰하며 입지 여건과 전력 공급 기반 등도 점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구 내 잔여 산업용지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김 실장은 약 30만평 이상의 산업용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첨단산업 유치 등을 통해 다양한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서남권 해상풍력 설치의 핵심 거점인 '해상풍력 설치의 전진기지' 목포 신항만을 시찰했다.

항만기본계획에 따르면 목포신항은 2031년까지 2개 선석이 신설(700㎿)되면 연간 1.3GW 규모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해상풍력 지원항만으로 기능하게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288㎿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조성된 신안 안좌쏠라시티도 둘러보며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운영 현황과 성과를 확인했다.

안좌쏠라시티는 염도가 높아 농작물을 심기 어려운 간척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소를 지은 곳으로, 연간 약 1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35만㎿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또 발전수익은 지역상품권과 햇빛아동수당 등으로 주민들과 공유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소멸 대응에 활용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현재 운영 중인 전남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국내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영광 낙월 해상풍력 발전단지도 차례로 시찰했다.

전남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96㎿ 규모(풍력발전기 10기)로 운영되고 있으며, 영광 낙월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365㎿ 규모(풍력발전기 64기)로 조성된다.

이 대통령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보고를 받으며 해상풍력의 장점과 생산된 전력의 송전 방식 등에 질문하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김 장관은 해상풍력은 육상보다 입지 제약이 적어 대규모 설치가 가능하고, 바다의 강한 바람을 활용해 발전 효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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