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YS아들 "홍명보처럼 고개 숙이고 물러나야"…장동혁 사퇴 촉구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 씨(왼쪽부터),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김현철 씨,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노건호 씨가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5.08.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 씨(왼쪽부터),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김현철 씨,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노건호 씨가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5.08.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 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내놨다. 특히 장 대표를 향해서는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즉각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요즘 돌아가는 시국을 바라보면서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 한마디 하겠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먼저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국책사업은 국민이 납득할 만한 공론을 거쳐야 하고 정부는 중재 역할에만 충실해야 하며 최종 결정은 해당 기업이 하는 것이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국가의 기본"이라며 "만약 삼성과 SK를 압박해 제2 반도체 클러스터의 호남 투자를 이끌어냈다면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를 향해서는 "사람이 짐승과 유일하게 다른 점은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부끄러워할 줄 안다'는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온 국민이 다 아는 만큼 책임을 통감하고 즉시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또 "국민들은 궤멸에 가까운 수준으로 추락한 보수를 재건하는 데 필요한 지도자로 이미 다른 인물들을 정해줬다"며 "흘러가서 이미 흔적도 없어야 할 구정물이 남아 있다면 사람들이 그 구정물을 어찌 보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훌륭한 선수들을 갖고도 형편없는 전술로 패배해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홍명보 감독은 고개를 숙이고 사퇴했다"며 "국민의 녹을 먹고 사는 정치인이 자신의 무능으로 선거에서 패배했다면 즉각 사퇴해야지 추한 모습으로 버티는 건 결코 사람의 모습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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