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 한미사이언스 지분 절반 매각
유동성 확보 목적…지분율 5.09%→2.59%로 감소
[파이낸셜뉴스]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가 보유 중인 한미사이언스 지분 일부를 장외에서 매각한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임 대표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기존 5.09%에서 2.59%로 낮아진다.
한미사이언스는 2일 공시를 통해 임 대표가 보유한 보통주 170만9788주를 장외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나우아이비22호 펀드이며, 주당 거래 예정 가격은 4만8000원이다. 총 거래 규모는 약 820억7000만원이다. 거래는 오는 8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지분 매각은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조치다. 거래가 완료되면 임 대표의 보유 주식 수는 기존 348만3808주에서 177만4020주로 줄어들며, 지분율 역시 절반 수준인 2.59%로 낮아진다.
임 대표는 "한미그룹 창업주인 고 임성기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과 뜻을 이어가기 위해 신중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불필요한 논란이 해소되고 기업가치 제고와 경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가 경영권 변동을 위한 조치라기보다 개인 유동성 확보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오너 일가의 지분 변동인 만큼 향후 한미그룹의 지배구조와 주주 구성 변화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