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초음파 수술기기 교육 경쟁력 글로벌 입증
'소니시전 7' 공식 교육센터로 지정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이식외과가 메드트로닉의 무선 초음파 수술기기 '소니시전 7'의 공식 교육센터(COE)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공식 교육센터는 해당 의료기기의 활용 경험뿐 아니라 수술 성과, 교육 역량, 의료진의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하는 기관이다.
단순히 장비를 사용하는 병원이 아니라 다른 의료진을 교육하고 최신 술기를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의료기관의 기술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소니시전 7은 초음파 에너지를 활용해 조직 절개와 혈관 지혈을 동시에 수행하는 무선 초음파 수술기기다. 케이블이 없는 무선 설계를 적용해 수술 중 기구 조작의 편의성과 이동성을 높였으며, 복잡한 외과 수술에서 수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비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는 메드트로닉과 협력해 국내외 외과의를 대상으로 임상 연수 프로그램(CIP)을 운영하고, 소니시전 7을 활용한 다양한 술기 교육과 수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글로벌 교육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해외 의료진이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실제 수술 과정을 참관하고 술기를 익히는 프로그램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가 축적해 온 최소침습 간이식 수술 경험이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2020년 이후 모든 생체 간이식 공여자 수술을 복강경 방식으로 시행하며 최소침습 간이식 분야를 선도해 왔다.
이 같은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삼성서울병원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 의료진들의 연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병원은 표준화된 술기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며 간이식과 간담췌 수술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종만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교수는 "이번 교육센터 지정은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가 축적해 온 우수한 수술 술기와 체계적인 교육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의료진의 간이식과 간담췌 수술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안전한 수술 문화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이식외과뿐 아니라 위장관외과와 이비인후과도 메드트로닉 소니시전 7 공식 교육센터로 함께 지정됐다. 병원은 이를 계기로 외과 전 분야에서 국내외 의료진 교육과 첨단 수술기법 교류를 주도하는 글로벌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