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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화요일' 코스피, 8%대 급락...서킷브레이커까지 [fn오후시황]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뉴시스 제공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7일 장중 8% 이상 급락하면서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로 코스피 모든 매매가 20분간 중단됐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올해 들어 6번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03% 하락한 7404.4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4% 내린 7919.20으로 출발한 뒤 개장 직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오전 10시 23분께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하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 일시정지)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조347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도 2204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은 3조505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홀로 지수 하방을 지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대부분이 급락세다. 이날 장 시작 전 2·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9.75% 급락하며 '30만전자(28만7000원)'를 내줬고, SK하이닉스는 10.58% 하락해 200만닉스도 위협받는 중(209만5000원)이다. SK스퀘어(-13.11%), 삼성전기(-11.82%), 현대차(-8.07%) 등도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4% 내린 814.9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39% 내린 843.74로 개장해 장 초반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코스피 급락에 동조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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