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섬학술대회 7일 전남 신안서 개막…지속가능한 섬의 미래 모색
전 세계 섬 연구자들이 모여 기후위기와 관광, 문화유산, 지역 발전 등 섬의 미래를 논의하는 제20회 세계섬학술대회(ISISA World Conference)가 7일부터 11일까지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서 열린다.
국제소도연구협회(ISISA)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섬의 공간과 시간(Island, Space and Time)'을 주제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섬을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바라보며 기후변화, 생물문화 다양성, 관광, 기술혁신,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와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학술대회는 거버넌스와 정책, 경제·관광, 환경과 생물문화 시스템, 예술·문화·역사, 인프라와 기술, 섬 연구의 이론과 방법론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일반 발표와 특별세션을 진행한다.
개막일인 7일에는 전경수 서울대 인류학과 명예교수가 '동아시아 해양문명을 위한 사유로서의 해정학'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8일에는 스테파노 몬카다 몰타대 교수가 섬의 경계와 정책 형성을, 10일에는 후이민 차이 국립대만사범대 교수가 AI 시대의 공간성과 디지털 인문학을, 11일에는 로리 브링클로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대 교수가 21세기 섬의 연결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행사 기간 자은도 일원 현장답사와 폐막 후 증도·임자도·흑산도·홍도 등을 둘러보는 답사 프로그램도 마련돼 참가자들은 한국 섬의 자연과 문화, 지역 발전 사례를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