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지원 "조국, 사투리를 가지고 일베라고…외로운 것 같다"

뉴시스

"우리 호남 사람들이 들으면 다소 반말처럼 들릴 수는 있지만, 이는 일상적인 사투리이자 언어"
"사람은 외롭고 고독할 때일수록 참고 견디는 지혜를 가져야 큰 사람이 된다"

[서울=뉴시스]리센느 원이가 자신의 고향인 경남 거제 사투리를 쓰고 있다. (사진출처: 유튜브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2026.07.07
[서울=뉴시스]리센느 원이가 자신의 고향인 경남 거제 사투리를 쓰고 있다. (사진출처: 유튜브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2026.07.07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경상도 사투리 표현을 두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비판한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상적인 사투리를 두고 일베라고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시사I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리센느 멤버의 이른바 '노' 발언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왜 조국 전 대표가 불필요한 이야기를 해서 구설에 오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상도 분들은 '어디 가노', '뭐 하노' 같은 표현을 많이 쓴다"며 "우리 호남 사람들이 들으면 다소 반말처럼 들릴 수는 있지만, 이는 일상적인 사투리이자 언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디 가노', '뭐 하노'라고 하는 것이 무슨 일베냐"라며 "일상적인 사투리를 그렇게 해석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 전 대표가 이후에도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은 데 대해서는 "조국 전 대표가 외로운 것 같다. 참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정치적 기회는 다시 올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것이 정치"라며 "이런 일을 계기로 삼아 좌절하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와 이런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이는 것은 어른스럽지 못하다"며 "사람은 외롭고 고독할 때일수록 참고 견디는 지혜를 가져야 큰 사람이 된다"고 말했다.

또 "조국 전 대표는 큰 뜻을 가진 정치인인 만큼 크게 생각하고 크게 움직여야 한다"며 "'무섭노' 같은 표현을 가지고 시끄럽게 만들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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