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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흥아해운 부산 정착 행·재정적 지원방안 마련"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흥아해운 본사 부산 이전계획 발표식에서 이환구 흥아해운 대표가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뉴시스 제공
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흥아해운 본사 부산 이전계획 발표식에서 이환구 흥아해운 대표가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흥아해운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즉각 환영한다는 입장을 7일 밝혔다.

앞서 흥아해운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본사 부산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흥아해운은 올해 말까지 이전을 완료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흥아해운이 해양수도 부산에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흥아해운은 대기업집단 순위 32위인 장금상선그룹의 계열사로 2025년 기준 매출액 1555억원, 근무 인원 340명의 탱커 전문 해운선사다. 1961년 부산에서 설립돼 1976년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기업이다. 아시아 지역을 위주로 액체 석유 화학제품 등 특수화물 운송을 전문으로 한다. 1986년 본사를 서울로 옮겼으며, 이번 이전으로 4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다.

현 정부 들어 해운기업의 부산 이전은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HMM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시는 우수 해운기업의 부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부산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입지 및 시설 투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수도권 주요 해운기업과 해운 협회 등을 찾아가 부산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지원방안 등을 설명하는 투자 유치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전재수 부산시장도 전날 서울 중구 소재 장금상선 본사를 방문, 장금상선그룹의 정태순 회장을 만나 우수 해운기업의 부산 투자와 이전을 협조 요청하기도 했다.

전 시장은 "흥아해운의 이전 결정은 해운기업들이 행정·사법·기업·금융 기능이 집적하는 해양수도 부산에 투자해야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흥아해운이 부산에서 세계적 해운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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