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체험·야간투어… '관광도시 부산' 더 풍성해진다
시·관광공사, 스타트업 20곳 지원
K-미식다이닝·나전칠기 공예 등
여름철 관광 프로그램 개발 운영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지난 3월 '2026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 사업을 통해 선정한 20개 기업들이 본격적인 여름철 관광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공사는 이들 기업에 컨설팅과 사업 피드백을 제공해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7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선정된 기업 가운데 '사잇길 부산'은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기업은 부산 남구 용호동 골목길을 거점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품격 K-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지향하는 현지 밀착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박중곤 명장과 협업한 '나전칠기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 깊이 있는 한국 전통공예를 선보인다. 또 부산 명물인 동래파전을 직접 부치고 로컬 막걸리를 곁들이는 'K-미식 다이닝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다른 관광 스타트업 '밝히는 사람들'은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기업은 지난 2020년 부산관광스타트업 '예비 분야'로 시작해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거쳐 올해 성장 기업으로 선정되며 공사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떠올랐다.
기업은 기존의 눈으로만 보는 '관람형' 야간관광의 한계를 넘어 조명우산 대여, LED 연날리기, 친환경 조명 포토존 등의 관객 체험형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체험 과정에서 수집된 야간관광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객을 인근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점포로 유입시키는 '데이터 기반 상생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에 집중한다.
현지 기업과 지역 주민과 협업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는 '엑스크루'는 올해 부산 로컬 크루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의 자연환경, 맛집, 숙박 등을 액티비티와 결합해 차별화한 로컬투어 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러닝과 맛집을 결합한 '런트립', 해변 요가 중심의 '웰니스 트립', 서핑과 캠핑을 연계한 '아웃도어 트립' 등 현지인이 주도하고 안내하는 숨은 명소 중심의 콘텐츠가 운영된다. 엑스크루는 자사 플랫폼과 수도권 제휴 채널을 적극 활용해 타 지역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입시키는 동시에 부산 현지에서 신규 일자리와 매출 창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 이정실 사장은 "올해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를 통해 서정된 20개 기업의 육성 프로그램이 본 궤도에 올랐다"며 "초기, 성장, 지역상생 등 각 기업의 단계와 특성에 맞춘 적재적소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가동해 이들이 부산을 넘어 세계 관광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