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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은 총재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 우려 다소 완화"

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에 힘입어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윌리엄스 총재는 7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단기적인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다"고 전제하면서도 "우리가 보게 될 에너지 가격 하락 덕분에 단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 조금 더 긍정적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또 현재 유가와 선물 가격 모두에서 큰 폭의 하락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는 전체적인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러한 유가 안정세는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이 휴전 국면에 접어든 영향이 크다.

분쟁 당시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며 유가가 급등했지만, 양국이 평화 협상에 나서면서 해상 운송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윌리엄스 총재는 이러한 전망이 곧바로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통화정책은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금리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앞으로의 결정은 "전적으로 데이터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며 현재 미국 경제가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고 고용 시장의 위험도 안정됐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3.5%~3.75%로 동결했으며, 일부 위원들은 여전히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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