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산 김치 미국 입맛 사로잡는다
장성 새벽팜 생산 5개 품목 5.5t 수출길...네시피에프앤비와 협업해 한인마켓 등 현지 시장 공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광주산 김치가 미국 식탁에 올라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장성군 소재 농업회사법 ㈜새벽팜이 생산한 김치 5.5t이 최근 광양항에서 선적돼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에 수출한 김치는 '대한민국 김치품평회' 대상 수상 제품인 배추김치와 보쌈김치, 알타리김치, 파김치, 갓김치 등 5개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미국 현지 한인 마켓과 아시아 식품 전문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신현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제협력관은 "전남광주산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국 내 K-김치 소비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수출은 지역 생산 기업인 ㈜새벽팜과 농업회사법인 ㈜네시피에프앤비가 무역전.문상사로 협업해 해외 판로를 개척한 사례로, 지역 농식품의 수출 경쟁력을 보여준 성과라는 평가다. 네시피에프앤비는 김치, 장류, 건나물, 참기름, 들기름, 젓갈 등 지역 농식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이끌고 있으며, 이번 수출에서도 해외 바이어 발굴, 수출 계약, 통관, 물류, 현지 유통 연계 등 전 과정을 지원했다.
장현순 네시피에프앤비 대표는 "미국 소비자는 한국산 고춧가루와 배추 등 국내산 원재료로 만든 정통 김치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면서 "특히 대한민국 김치 명인이 제조한 프리미엄 제품은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현지 바이어의 주문도 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미국에서 건강식품과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K-푸드 열풍이 이어지면서 한국산 김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산 김치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전남·광주 지역의 대미 김치 수출액은 전년보다 17% 증가한 187만 달러(전남 184만 달러, 광주 3만 달러)를 기록했다.
현지에선 김치를 반찬뿐 아니라 샌드위치, 샐러드,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는 소비문화가 확산하면서 한국산 김치의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신현곤 국제협력관은 "지역 생산 기업과 협력해 K-김치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전남광주산 농식품의 해외 판로를 넓히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