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19구급차 6분마다 현장 출동…4대 중증응급환자 8.8%↑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올해 상반기 대전에서 심정지·심혈관질환 등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4대 중증응급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전시소방본부가 올해 상반기 119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3만 8770건의 구급출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214건, 약 6분마다 한 번꼴로 응급현장으로 출동한 규모다.
이 기간 36대의 구급차가 2만 1506명의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972명(4.7%) 늘었다.
응급환자 발생 장소는 이송 환자의 65.6%(1만 4,104명)가 가정에서 발생해 119의 도움을 받았다. 이는 도로(8.5%)와 도로 외 교통지역(6.7%)보다 높은 비율이다.
환자 유형은 질병 환자가 1만 4985명으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해 사고부상(3867명)과 교통사고(1669명)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70대가 18.8%로 가장 많고, 80대 17.3%, 60대 16.9%, 50대 12.6% 순이었다.
특히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4대 중증응급환자(심정지·심혈관질환·뇌혈관질환·중증외상)는 올해 상반기 모두 17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늘었다. 심혈관질환 환자(943명)는 13.5%, 뇌혈관질환 환자(279명)는 13.4%, 심정지 환자(377명)는 2.2% 각각 증가하는 등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병원 전 단계의 신속한 대응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전소방본부는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Pre-KTAS)'를 통해 환자의 중증도를 신속·정확하게 평가하고, 환자 상태와 중증도에 적합한 응급의료기관을 선정해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구급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전문 구급교육을 실시하고, 구급활동 품질관리와 사례 환류를 통해 구급대원의 현장 대응 역량과 전문응급처치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119구급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시민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144만 대전시민의 가장 든든한 응급의료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역량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