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몽골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
[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핵심광물 부존국인 몽골과의 핵심광물 공동연구와 과학기술 협력이 확대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8일부터 9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3차 한-몽 과학기술공동위원회'와 '한-몽 과학기술포럼' 등에 참석하고, 몽골 지질자원 분야 핵심기관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몽골은 희토류를 비롯해 니켈, 구리, 리튬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국가다.
이번 한-몽 과학기술 교류를 통해 KIGAM은 지난해 구축한 한-몽 희소금속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양국 공동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탐사부터 활용기술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과학기술공동위원회와 과학기술포럼에서는 지구과학 전반에 걸친 공동연구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향후 동북아 지구과학 분야 국제협력 강화와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KIGAM은 몽골과학원(MAS), 몽골 광물자원석유청(MRPAM), 몽골 국립지질조사소(NGS) 등과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일에는 몽골과학원과(MAS) 지질조사, 고생물, 활성단층·지진, 행성지질 등 지구과학 전반에 대한 공동연구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이 2017년부터 이어온 활성단층·지진 분야 협력을 기반으로 연구인력 교류와 공동연구를 강화하고, 동북아 지구과학 분야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9일 열린 한-몽 비즈니스 포럼에서 KIGAM은 광물자원석유청(MRPAM)과 광물 및 석유·가스 자원 분야 공동연구와 시설·장비 공동 활용, 연구인력 양성 및 기술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탐사기술과 디지털 자원정보 활용 등 KIGAM의 기술력을 현지에 확산하고 자원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 또 몽골 국립지질조사소(NGS)와는 니켈·구리 등 핵심광물 유망지역 공동탐사와 광물자원 평가, 고정밀 지질조사 및 데이터 공유를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KIGAM은 1992년 몽골과 첫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광물자원 탐사와 지질조사, 활성단층·지진, 고생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17건의 협약을 체결하고 30여 건 이상의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며 양국 간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email protected] 연지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