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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세종시에 8조 투자 'AI 인프라 확장'... 고용 유입 기대감 커지는 분양시장

파이낸셜뉴스

세종시 2012년 출범 이후 단일 사업 ‘역대 최대’ 투자
대통령 집무실도 이르면 내년 착공... 자족도시로 발돋움

세종우미린센터파크 투시도
세종우미린센터파크 투시도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대규모 투자를 골자로 한 권역별 계획을 잇달아 발표한 가운데 충청권에 총 392조 원 규모 첨단산업 투자가 예고됐다. 특히 세종특별자치시는 첨단산업을 겸비한 자족도시로 나아가게 됐다.

정부는 지난 2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제2캠퍼스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일환으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개최하고 총 392조 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100일 이내에 '충청권 투자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재정·금융·규제·세제 등 7대 정책 수단을 아우르는 ‘투자 지원 부스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계획에 따라 충청권 전역이 첨단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SK하이닉스는 낸드 및 첨단 패키징 팹에 약 100조 원을 투입하며 삼성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고대역폭메모리(HBM) 팹,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등에 140조 원을 투자한다. 셀트리온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에 약 2조 원을, 그 외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약 15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중심 축으로는 세종시가 주목받고 있다. 세종시에는 삼성전기가 총 8조 원 투자를 확정했다. 지난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단일 사업 기준 최대 규모다. 삼성전기는 생성형 AI 시장 확대로 수요가 늘어난 AI 서버용 고성능 패키지 기판(FC-BGA) 생산라인과 연구개발(R&D) 시설을 세종사업장에 확충한다.

그동안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 이전 중심의 행정·연구 기능에 의존해 왔으나, 국회 세종의사당(2029년 착공 목표)과 대통령 세종집무실(2027년 착공 목표) 건립 추진에 이어 대규모 첨단산업 기반까지 더해지면서 산업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이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이러한 대규모 산업 투자는 협력업체의 동반 입주와 고용 창출로 이어져 지역 주택 수요 기반을 넓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삼성전자 반도체 캠퍼스가 들어선 경기 평택, SK하이닉스가 자리한 충북 청주 등은 설비투자 이후 인구 유입이 지속됐다.

이 가운데 세종시 내에서 오랜만에 재개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에도 관심이 몰린다. 우미건설은 오는 8월 세종시 5-2생활권 다솜동 S1블록에서 ‘세종 우미린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학교, 공원, 공공청사, 주거시설이 융합된 공공시설 복합단지 권역에 위치한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전용면적 45·59·84㎡, 총 676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인근에 BRT 정류장과 초·중학교(예정), 약 3만 7000㎡ 규모의 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세종시에서는 5생활권을 중심으로 공급이 지속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가 발표한 ‘2026년 행복도시 공동주택 공급계획’에 따르면 다솜동(5-2), 합강동(5-1), 집현동(4-2) 등에 총 4740가구(분양 4225가구, 임대 515가구)가 차례로 공급될 예정이다.

kind@fnnews.com 김현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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