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몽골 국회의장 접견... "양국 관계 발전에 관심 가져달라"
15년 만의 국빈 방문에 몽골 의장 "양국 관계 황금시대 계기"
【파이낸셜뉴스 울란바타르(몽골)=성석우 기자】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산닥 뱜바척트 몽골 국회의장을 만나 한몽 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울란바타르 시내 한 호텔에서 뱜바척트 의장을 접견하고 "한국과 몽골 간에 어제 몽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말로 새롭고 더 깊이 있는 관계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특히 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몽 관계 발전을 위해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많이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몽 관계 발전에 대해 매우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뱜바척트 의장은 "양국은 1990년 수교했고, 그동안 오랫동안 한국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이 없었는데 이 대통령께서 15년 만에 몽골을 국빈 방문해 주셨다"며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의 황금시대를 열어가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계기"라고 화답했다.
뱜바척트 의장은 해외에 체류 중인 몽골 국민 가운데 한국에 머무는 인구가 가장 많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약 6만명의 몽골 국민이 대한민국에 체류하고 있다"며 "양국은 수교 이후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으로 관계를 확대·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몽골 국민들이 몽골 경제에 기여한 바도 크다"며 "양국 민간 부문도 경제 협력을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건 분야 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뱜바척트 의장은 "몽골의 많은 국민들이 한국에서 질 좋은 보건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몽골 국립 제2암센터와 관련해 진전된 성과가 있었다. 이 암센터가 앞으로 몽골 보건 서비스를 한층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