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미국이 이란 공격하면서 동참 요청하기만 기다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은 만약 미국이 이란 공격을 하면서 동참을 요청하면 기꺼이 받아들일 태세가 되어 있다고 10일 이스라엘의 공공 방송 칸이 보도했다.
칸 방송은 정부 관리 등 소식통 인용 없이 이 같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정부 입장을 전했다. 방송은 미국과 이란이 최근의 상호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관리들은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은 전쟁 40일 만인 4월 8일부터 휴전에 들어갔고 6월 17일에는 종전 양해각서까지 서명했으나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통과 시도 상선을 공격하자 6월 27일 그리고 이달 8일 이란 남해안 등을 때렸다.
미군은 이틀 연속 심야 공격 후 9일 낮에도 몇몇 곳을 때렸으나 이스라엘 관리들의 판단과는 달리 공격을 강화하는 양상은 아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2월 28일 이란을 기습 공격했고 첫날 공격에 최고지도자 알라 하메네이가 폭사했다. 미국은 3월 말부터 휴전 협상에 나서 이란과 4월 초 휴전에 합의했고 이때 이스라엘은 휴전 협상에 동참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이 이란에 대한 본격적 공격을 멈추자 이스라엘도 이란 공격을 중지했으며 대신 3월 초부터 교전하던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세를 급격 강화했다.
휴전 전 40일 동안 미국은 이란 서부와 중부에 1만 5000개 타깃을 때렸으며 이스라엘은 그 3분의 1 정도를 때렸다.
미 중부군사령부는 7일 및 8일 심야 이틀 간 동안 170개의 타깃을 공습했다고 말했다. 이때 이란 당국은 미군 공격에 14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40일 간 공격에 이란에서 3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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