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기 세단 ES90, 8천만원대 싱글 모터 고성능 트림도 내놓는다
볼보 순수 전기 고급세단 ES90 사전계약
첫 발표 당시 국내 판매가 7천만원 초중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外
싱글 모터 울트라 트림 8천만원 초반
프리미엄 전기 세단 상품성으로 정면돌파
[파이낸셜뉴스] 볼보코리아가 차세대 순수 전기 고급 세단 ES90의 국내 사전계약을 진행 중인 가운데, ES90의 싱글 모터 트림 중 당초 알려진 7000만원대 외에도 8000만원대 트림도 출시된다.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들간 고급 전기 세단 경쟁 과정에서 상품성과 기술력을 전면에 앞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 ES90 싱글 모터 울트라 트림은 8000만원대 초반, 트윈 모터 울트라 트림은 8000만원대 중반, 트윈 모터 퍼포먼스는 9000만원대 중반으로 판매가격이 설정됐다.
앞서 볼보코리아는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는 7000만원 초중반, 트윈 모터는 7000만원 후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추후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던 볼보코리아는 전체 판매 트림과 상세한 가격은 오는 22일 국내 출시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국내에 판매될 ES90의 판매가격이 싱글 모터 울트라 트림 등 출시할 트림 조정으로 인해 8000만원대로 올라갈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당초 알려진 대로 7000만원대 초반 가격으로 출시될 경우, BMW i5의 판매 시작가격이 8000만원대 중반이란 점에서 국내 전기 세단 시장에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란 평가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 평균 판매가격이 8000만원대로 형성될 가능성도 있어 볼보코리아가 가격경쟁력 보다 성능과 품질 측면으로 승부를 볼 것으로 관측된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30 판매가격을 700만원 이상 전격인하해 3000만원대 가격경쟁력으로 공격적인 승부수를 걸었던 볼보코리아는 이번 프리미엄 세단 ES90에선 다소 궤를 달리한 전략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ES90은 혁신적인 800V 전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706km(유럽 국제표준시험주행방식. WLTP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ES90은 볼보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라인업인 만큼 최첨단 안전 기술과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 경험,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과 정숙한 주행 감각 등 스웨디시 럭셔리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는 상품성을 갖춰 새로운 프리미엄 전기차라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플래그십 모델은 브랜드의 얼굴인 만큼 지나친 가격 마케팅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면서 "ES90 판매가를 8000만원대로 상향해도 경쟁 프리미엄 브랜드들에 비해 여전히 가격 경쟁력 요소가 남아있고, 상품성 측면에서도 밀릴게 없어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