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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협상대표 "美, 약속 안 지키면 대가 치를 것"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의 SNS 게시글.연합뉴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의 SNS 게시글.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주도권을 둘러싸고 다시 정면으로 충돌한 가운데, 이란의 종전 협상을 이끌어온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미국을 향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갈리바프 의장은 SNS에 "일방적인 합의의 시대는 끝났다"며 "우리는 너희에게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실이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적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 SNS 게시글과 함께 미·이란이 지난 6월 17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 중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과 향후 관리 방안을 규정한 MOU 5항의 일부를 캡처한 사진도 올렸다.

그는 5항 중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대목을 특히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위한 조치의 주체가 이란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email protected]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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