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 상반기 베트남 판매 2만5000대 돌파..빈, 도요타 등 이어 5위 브랜드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 베트남 시장에서 3746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을 2만5069대로 끌어올렸다. 현대차의 인기 차종 '크레타'는 상반기 최대 판매 모델의 위상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베트남 합작법인 현대탄공은 지난 11일 6월 판매 실적이 3746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3921대)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
다만 올해 상반기 전체 판매량은 2만5069대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승용차 판매는 1만7705대로 △빈패스트(11만5916대) △토요타(3만5410대) △미쓰비시(2만1617대) △포드(2만1232대)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주요 브랜드로서 입지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승용 부문에서는 크레타가 6월에만 787대를 인도하며 베스트셀링 카 자리를 지켰다. 크레타의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4671대다. 세련된 디자인과 풍부한 주행 보조 시스템, 현지 도심 교통 환경에 최적화된 주행 성능이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투싼은 6월 646대, 상반기 누적 4442대가 팔리며 2위를 차지했다. 투싼은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엔진 라인업,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현대 스마트센스'를 앞세워 C세그먼트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스타게이저는 6월 303대, 상반기 누적 1989대를 기록했다. 7인승 구조의 유연한 공간 활용성과 높은 경제성을 갖춰 패밀리카뿐만 아니라 현지 상업용 수요까지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엑센트와 그랜드 i10은 6월에 각각 201대, 143대가 판매됐다. 두 모델의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각각 2086대와 1264대로,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내구성, 높은 연비를 강점으로 초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어 싼타페가 6월 125대(상반기 누적 1064대), 팰리세이드가 6월 114대(상반기 누적 650대)를 각각 기록했다.
승용 라인업 외에 현대차의 상용차(CV) 부문 역시 6월 1285대, 상반기 누적 7329대를 기록하며 현지 실적을 떠받치는 견고한 버팀목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베트남 합작사인 TC그룹은 "여름 휴가철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가족 단위 장거리 여행을 위한 차량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전 세그먼트를 아우르는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현지 생산 이점, 전국적인 판매망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가 시장 경쟁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반기 안정적인 실적을 거둔 현대자동차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올해 2026년 하반기에도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부 튀 띠엔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