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한채, 아파트 이름 더 따진다"… 청약 시장, 브랜드가 분양성패 핵심 변수로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청약 시장 내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의 수요 집중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입지나 분양가 외에도 시공사의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가 분양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실제 지난 4월 서울 청약 시장에서는 대형사 브랜드 단지인 '공덕역자이르네'가 1순위 평균 8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인근의 '더 리치먼드 미아'의 경쟁률은 4.3 대 1에 그쳤다.
이러한 현상은 경기 남부권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3월 분양한 대형사 브랜드 단지인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이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장 흐름을 주도했다. 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도 있다. 경남 창원시 ‘창원센트럴아이파크’는 706.61 대 1을, 서울 강남구 ‘역삼센트럴자이’는 487.09 대 1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현상을 토대로 부동산R114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8곳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권 내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경기 남부권에서 대규모 브랜드 단지 공급이 예정돼 관심을 모은다.
GS건설이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오산헤리티지자이’ 견본주택을 개관, 분양에 나선다. '자이'는 부동산R114의 ‘2025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종합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단지는 1블록 1069세대, 2블록 714세대 등 총 1783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75㎡부터 166㎡의 중대형 면적 위주로 구성됐다. 최고층 일부 세대에는 펜트하우스(166㎡) 타입을 배치했고, 내부에는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을 통해 수납 공간을 확보했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사우나, 카페테리아, 독서실 등을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도 함께 마련된다.
단지는 1호선 병점역 생활권에 속해 있다. 병점역에는 GTX-C 노선 연장 계획 및 동탄 도시철도(트램) 사업이 추진 중이다. 근처 서동탄역에는 1호선 동탄역 연장 선로가 계획돼 있어 향후 GTX-A와 SRT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와 오산화성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근처에는 병점복합타운의 편의 시설과 유앤아이센터, 양산도서관 등의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다. 양산1초(가칭·계획)와 2027년 개교 예정인 양산중학교가 위치하며, 약 1만 평 규모의 체육공원 조성이 계획되어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29년 9월이다.
kind@fnnews.com 김현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