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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500원 주문하면서... "밑반찬 대신 돈가스 하나 더, 수저 8개 주세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보배드림
/사진=보배드림

[파이낸셜뉴스] 배달앱 주문 요청 사항에 무리한 요구는 물론 협박에 가까운 문구까지 남긴 고객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한 음식점의 수제 왕돈가스 1인분 배달 주문서가 공개됐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고객의 요청사항이다. 그는 "밑반찬 대신 돈가스 하나 더 달라. 아이랑 먹을 거라 돈가스 잘게 잘라달라. 스프 밥 많이 달라"며 수저 8개까지 요구했다. 그러면서 "아기가 잔다. 벨, 노트 절대 X. 누를 시 주문 취소한다"고 덧붙였다.

황당한 요청사항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는 한 고객이 요청사항에 "먹고 죽을 만큼 양 많이 달라. 용기가 넘치도록 꾹꾹 담아달라"라고 적은 주문서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사장이 주문을 취소하자, 해당 고객은 "장사 잘되니까 눈에 뵈는 게 없나. 왜 자꾸 취소시키느냐"라며 "취소시키면 복수한다"고 협박성에 가까운 문구를 남겨 공분을 샀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황당한 요구에도 불구, 배달앱 구조로 인해 그 손해는 고스란히 자영업자들이 떠안아야한다.

일부 자영업자들은 "플랫폼이 고객만 바라보는 정책을 고집한다면,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점점 누적되어 불어날 것"이라며 제도 개선을 호소하기도 했다.

누리꾼들 역시 "사장님은 무슨 잘못이냐" "수저 8개 달라고 하는 건 뭐냐" "식당에서 콜라 하나 주문하고 음료잔 6개 달라고 하는 애들도 봤다" "진상 고객은 배달 이용 못하게 하는 장치도 필요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mail protected]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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