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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재가동 앞둔 인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인천시, 새 운영기관 공모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5년 넘게 운영이 중단됐던 인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재가동을 위한 운영기관 선정에 나선다.

인천시는 지역 중소 유통업체의 물류비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관리·운영할 민간위탁 수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최근 물류센터 시설 개보수를 마무리하고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갖춘 민간 운영기관을 선정해 공동물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개보수 공사는 지붕과 외벽 보수, 옥상 방수, 냉동·냉장창고와 화물용 승강기 보수 등 시설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인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제물포구 제물량로24번길 19-29에 위치한 지상 3층 규모(연면적 2,411㎡)의 공동물류시설이다. 냉동·냉장창고와 랙 등을 갖추고 있으며, 상품 보관·배송·포장 등 공동물류사업을 비롯해 공동구매, 상품 기획·개발, 상품 전시, 유통물류정보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중소 유통업체와 소규모 점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두 차례 공개모집에도 신청 단체가 없어 운영기관을 선정하지 못한 이후 다시 추진되는 것이다.

센터는 2011년 대형 유통기업 확산에 대응해 지역 중소 유통업체의 공동물류 거점으로 조성됐지만, 2020년 운영사 교체 과정에서 발생한 시설 무단 점유 문제로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이후 인천시는 명도소송 승소를 거쳐 약 9억원을 투입해 시설을 정비했으나 운영을 맡을 단체를 찾지 못하면서 재개소가 미뤄져 왔다.

공모에 참여 단체가 없었던 것은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였으나 최근 운영을 희망하는 단체가 나타남에 따라 시가 공모를 다시 추진하게 됐다. 공모에는 두 개 이상의 단체가 참여해야 절차가 정상 진행된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운영 주체를 선정해 장기간 멈춰 있던 물류센터를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기간은 3일부터 28일까지이며, 신청서는 오는 24∼28일까지 접수한다. 공모 신청은 오는 22일 열리는 사업설명회에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한 법인이나 단체만 가능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인천시 소상공인정책과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상길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물류센터 운영을 정상화해 중소 유통업체와 소규모 점포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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