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2026 전남 청소년 항공캠프'... 고등부 신설·확대
지자체 손잡고 공동 자금 투입
참여 인원 120명, 연 5회 확대
초당대 운항과 학생 멘토링 결합
참가 학생·멘토에 지원금 지급도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가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 청소년들의 항공 산업 진출을 돕기 위해 실무 중심의 진로 멘토링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전남지역 항공캠프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는 고등부를 전격 신설하고 지자체 공동 예산을 투입해 미래 항공 인재 육성의 실질적 거점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4개월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과 공동으로 '2026 전남지역 청소년 항공캠프'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의 핵심은 사업의 양적·질적 확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도교육청이 사업비를 공동 부담하면서 전체 참여 대상이 기존 74명에서 120명으로 크게 늘었고, 운영 횟수 역시 연 3회에서 5회로 증가했다.
특히 기존 중등부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고등부(48명)를 신설한 점이 눈에 띈다. 6월부터 7월까지 3회차에 걸쳐 무안·여수 지역 중학생 72명을 대상으로 중등부 캠프를 진행하며, 8월부터 10월까지는 전남 전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회차 심화 캠프를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철저히 체험과 실무 탐색에 초점을 맞췄다. 공항시설 소개 및 보안검색 체험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항공우주 동아리와의 교류 활동이 공통으로 진행된다. 신설된 고등부 캠프에는 실제 현업에 종사하는 항공사 직원과의 만남 등 심화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 추가 배치됐다.
또한 전남 소재 초당대학교 항공운항학과 전공생 12명으로 구성된 진로 멘토단이 캠프에 투입된다. 이들은 고등학생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생생한 전공 경험을 전수할 계획이다. 공사는 캠프 활성화를 위해 참가 중·고생에게 인당 10만 원, 대학생 멘토들에게는 인당 30만 원의 활동지원금을 각각 지급한다.
이성민 한국공항공사 ESG경영실장직무대리는 "올해 참가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해 청소년들에게 보다 폭넓은 항공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청소년들이 미래 항공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