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펜슬도 배터리 교체 가능해지나…내년 출시 전망[1일IT템]
EU 배터리 규정 반영할 듯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내년 상반기 차세대 아이패드와 함께 새로운 애플펜슬 2종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펜슬 신제품은 유럽연합(EU)의 친환경 규제에 대응해 배터리 교체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애플은 코드명 'B582'와 'B632'로 개발 중인 차세대 애플펜슬을 오는 2027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두 제품은 같은 시기 공개가 예상되는 아이패드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코드명 B582는 USB-C 충전을 지원하는 보급형 애플펜슬의 후속 모델이다. B632는 지난해 출시된 애플펜슬 프로의 후속작으로 전해졌다.
가장 큰 변화는 '배터리 교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애플펜슬 프로는 펜슬 몸체를 쥐는 동작을 인식하는 '스퀴즈' 센서를 탑재해 사용성이 높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내부 배터리를 교체하기 어려운 구조가 단점으로 꼽혀왔다.
애플은 새 애플펜슬에서는 배터리를 보다 쉽게 바꿀 수 있도록 설계를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발효된 EU 배터리 규정에 따르면 소비자 전자기기 배터리는 사용자가 손쉽게 분리하고 교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오는 2027년 2월부터 법적 효력이 적용된다.
EU 규제가 애플 제품 설계에 영향을 미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애플은 아이폰 15 시리즈부터 기존 라이트닝 단자를 USB-C 포트로 교체한 바 있으며 당시에도 EU의 공통 충전단자 정책이 주된 배경으로 꼽혔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