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 인니법인, 올 상반기 반조립차량 수출 2위.. 완성차 수출 4위 실적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기자
파이낸셜뉴스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브카시군 치카랑 델타마스 지역에 위치한 현대차 생산시설 내부 전경.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 제공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브카시군 치카랑 델타마스 지역에 위치한 현대차 생산시설 내부 전경.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 제공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현대차가 올 상반기 인도네시아 자동차 수출 시장에서 완성차(CBU) 수출 4위, 반조립제품(CKD) 수출 2위에 오르며 현지 생산기지의 수출 경쟁력을 입증했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자동차산업협회(가이킨도) 집계 결과 올해 1~6월 인도네시아의 완성차 수출은 25만170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CKD(반조립제품) 수출은 3만9430세트로 37.7% 늘어나 완성차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도 9693만3323개로 45.7%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수출이 전반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현대차는 완성차와 CKD 수출을 동시에 확대하며 글로벌 생산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완성차 기준 2만2147대를 수출하며 토요타(8만820대), 다이하쓰(6만6004대), 미쓰비시자동차(6만2145대)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CKD 수출에서는 7230세트를 기록해 미쓰비시자동차(2만5490세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치카랑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중동,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중남미 등 다양한 해외 시장으로 공급되고 있다.
월별 실적에서는 6월 CBU 수출이 전월 대비 6.5% 감소한 반면 CKD 수출은 3.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해 프란시스쿠스 수르요프라노토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법인(HMID)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 시장은 경기둔화와 소비심리, 소비자 선호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현대차는 스타게이저를 중심으로 크레타와싼타페가 각 세그먼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애프터서비스를 강화하고 전기차 생태계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연기관(ICE), 하이브리드(HEV), 순수전기차(BEV)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는 것은 물론, 현지 생산 7인승 전기차와 아이오닉 3도 선보이며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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