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당시 확정된 금액으로 매각"...포항 초곡 호반써밋 ‘확정분양 예약제’ 실시
[파이낸셜뉴스]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폭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 인상 걱정 없는 민간임대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호반건설이 공급한 경북 포항시 북구 초곡지구의 '포항 초곡 호반써밋'은 오는 2028년 1월 임대의무기간 종료를 앞두고 '확정분양 예약제'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확정분양 예약제는 향후 분양전환 시점의 불확실한 시세를 따르지 않고, 계약 당시에 미리 확정된 금액으로 매수 권리를 예약하는 방식이다.
이를 두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 여파로 신규 단지의 분양가 상승 흐름이 멈추지 않는 상황에서, 입주민의 가격 부담을 선제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분양가는 면적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인 59㎡와 84㎡ 타입은 3.3㎡(평) 당 700만 원대, 대형 평형인 106㎡ 타입은 평당 800만 원대로 각각 책정됐다.
가계약금 200만 원 입금 후 동·호수를 선착순으로 지정할 수 있고 임대보증금 및 매매예약계약금 납부 후에는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최종 잔금은 2027년 11월 이후 납부하는 일정이다. 최종 잔금을 치른 후에는 소유권을 이전 받게 된다. 소유권 취득 전까지는 취득세가 발생하지 않는다. 입주자 보증금은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보험에 100% 가입된다. 임대보증금 인상에 대한 부담도 없다.
해당 단지 주변에는 초곡초등학교와 초서초등학교가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며 오는 2029년 3월에는 초곡중학교(가칭) 개교가 예정돼 있다. 인근 고등학교 부지까지 확보되어 있어 향후 초·중·고교를 아우르는 원스톱 안심 학세권을 형성할 전망이다.
교통 측면에서는 KTX 포항역이 가깝다. 7번과 28번 국도를 통해 포항 도심권 및 인근 주요 산업단지로 이동할 수 있고, 익산~포항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초곡지구와 이인지구, 펜타시티 등 포항 북구의 신흥 주거 벨트를 연결하는 '초곡 서편도로' 개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총사업비 약 920억 원이 투입되는 해당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6층, 전용면적 59~106㎡ 총 824가구(10개동) 규모의 민간임대 아파트다. 최근 공식 명칭을 ‘호반써밋’으로 변경하고 아파트 외관과 주차장, 커뮤니티 등 공용 시설 전반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로 적용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