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토스그룹, 빅테크 중 첫 금융복합기업집단 지정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다우키움·토스 등 8개 금융그룹 지정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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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토스그룹이 2026년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첫 지정됐다. 토스그룹은 빅테크 금융그룹 중 처음으로 금융복합기업집단법 적용을 받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정례회의를 열고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감독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한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다우키움·토스(자산합계 순서) 등 8개 금융그룹을 2026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금융복합기업집단 제도는 금융그룹 차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전이·위험집중, 내부거래 등 재무·경영상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감독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2021년 6월 도입됐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여수신·보험·금투업 중 2개 이상 금융업 영위 △금융위 인허가·등록 회사 1개 이상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일 경우 지정된다. 다만 비주력업종 자산총액이 5조원 미만일 경우 지정에서 제외된다.

토스그룹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액 41조3000억원, 주력업종(여수신업) 자산 33조원, 비주력업종(금융투자업) 자산 7조2000억원으로 금융복합기업집단 지정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지정된 날로부터 한달 내에 대표금융회사를 선정해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

또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위험집중, 위험전이 등 집단 차원의 위험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내부통제.위험관리 정책과 기준을 마련·준수해야 한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소유·지배구조, 내부통제·위험관리, 자본적정성, 내부거래·위험집중 등 중요사항을 공시하고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그룹 자본비율 100% 이상 등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 수준의 자기자본을 갖추고 감독당국은 매년 집단 차원의 위험을 평가한다. 감독당국은 또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위험 현황과 관리실태를 3년 주기로 정기적으로 평가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빅테크 금융그룹에 대한 그룹 차원의 리스크 관와 감독이 점진적으로 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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