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닥터스재단, 유엔기념공원 방문 '글로벌 협력' 제안
청소년 봉사 정례화·참배객 보건의료 안전망 구축 등 포함
[파이낸셜뉴스]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이사장 정근)이 세계 유일 유엔군 묘지가 있는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UN의 숭고한 인류애와 평화 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대규모 글로벌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그린닥터스재단은 15일 정근 이사장과 박명순 사무총장, 이현오 국제이사 등 재단 임원진이 유엔기념공원관리처 서정인 관리처장(전 주 멕시코대사)을 예방하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유엔기념공원 협약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보건의료, 국제 구호, 정신적 연대, 미디어 역량을 총망라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에 기여하는 민·관·학 협력의 선도적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비석닦기 등 청소년 봉사 상설화..다종교 참배·방송홍보 강화
그린닥터스는 한국전쟁 발발 76주년을 맞아 시민사회 참여와 평화 문화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유엔기념공원 측에 제안했다.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재단법인 그린닥터스 소속 청소년들이 유엔기념공원 내 묘역의 비석 닦기, 환경정화 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평화 교육 프로그램을 상설화하기로 했다.
또 국제종교연합 주관의 6·25 다종교 공동 참배와 10월 24일 유엔연합일(UN DAY) 청소년 대규모 참배를 정례화하고 11월 11일 '턴투워드 부산' 행사에 동참해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 과정과 평화 정신의 가치는 미디어 파트너인 ONN TV 방송국을 통해 글로벌 특집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전 세계로 송출될 계획이다.
■ 메디컬 시큐리티 확보..참배객 응급의료 핫라인·NGO 파트너십 추진
그린닥터스의 제안서에는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하는 외국인 참배객, 외교관, 귀빈 등을 위한 '긴급 의료지원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종합 의료 네트워크를 보유한 온병원그룹이 참여해 공원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핫라인을 개설하고 임직원 복지를 위한 의료 파트너십도 동시 진행한다는 계획도 제안했다.
아울러, 수십 년간 국제 구호 경험을 쌓아온 그린닥터스가 공식 NGO 파트너로서 국제사회 보건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협의지위 가입'에 대한 UN 측의 지지와 협력도 요청했다.
그린닥터스재단 정근 이사장은 "세계 유일 UN기념공원이 있는 대한민국 부산을 중심으로 미래세대에게 인류 평화의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게 이번 그린닥터스 제안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