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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문화유산 품은 '숨은 보석' 찾는다… 지식재산처, 상표·디자인 공모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문화유산 활용 디자인 부문 신설...우리말 상표, 한글 글자체 디자인 총 3개 부문 12점 시상

우리말·문화유산 품은 '숨은 보석' 찾는다… 지식재산처, 상표·디자인 공모

[파이낸셜뉴스]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과 전통 문화유산의 가치를 담은 숨은 상표와 디자인을 찾는 공모전이 열린다.

지식재산처는 우리말과 문화유산의 아름다움 및 가치를 지식재산으로 확산하기 위해 오는 8월 5일까지 '2026년 제11회 우리말 상표, 제2회 한글 글자체 디자인 및 제1회 문화유산 활용 디자인 선정대회' 응모작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전통문화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유산 활용 디자인' 부문이 처음으로 신설돼 눈길을 끈다.

공모 분야는 총 3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우리말 상표' 부문은 올해 8월 현재 유효하게 등록·사용 중인 상표 중 주요 부분이 고유어나 표준어, 지역 방언 등 한글로 구성된 상표를 대상으로 한다. '한글 글자체 디자인' 부문과 신설된 '문화유산 활용 디자인' 부문 역시 올해 8월 기준 유효하게 등록되어 실제 사용 중인 디자인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해당 상표·디자인의 권리자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나 가족, 친구 등 제3자도 자유롭게 추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 아름답거나 인상 깊다고 생각한 우리 상표와 디자인이 있다면, 온라인(구글 폼 또는 QR코드)을 통해 출원·등록번호와 권리자명 등을 입력해 간편하게 응모할 수 있다.

접수된 응모작은 전문가 심사와 일반인 심사를 거친다. 고유어성, 독창성, 전통성,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2점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부문별로는 '우리말 상표' 부문에서 아름다운 상표 1점(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고운 상표 1점(지식재산처장상), 정다운 상표 5점(국립국어원장상)을 시상한다. '한글 글자체 디자인' 부문은 문체부장관상과 지식재산처장상 각 1점씩을, '문화유산 활용 디자인' 부문은 지식재산처장상 1점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상 2점을 수여한다. 시상식과 관련 행사는 570돌 한글날(10월 9일)을 앞둔 10월 6~7일 양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남영택 지식재산처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우리 고유의 언어와 문화유산이 담긴 상표·디자인은 세계 시장에서 기업과 대한민국을 각인시키는 소중한 지식재산이 될 수 있다"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주변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지식재산 보석을 찾아 적극적으로 응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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