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모두 해제됐지만…"중대본 대응 체제 유지"
793건 피해 신고…190명 아직 귀가 못 해
호우특보 해제에도 피해 수습·예방조치 계속
산사태 위험 큰 경북에 중대본 차장 급파
[파이낸셜뉴스] 전국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중호우 피해 수습과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대응체제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17일부터 내린 비로 피해 신고가 793건 접수됐고, 주민 190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중대본은 19일 오전 6시께 전국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피해 수습과 예방조치를 총괄·조정하기 위해 대응체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토사 유출과 낙석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접수된 피해 신고는 주택·도로 침수와 토사·낙석 유출 등 모두 793건이다. 6개 시·도, 18개 시·군에서 192가구 264명이 일시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142가구 190명은 아직 임시주거시설 등에 머물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북 지역은 산불로 지반이 약해지고 나무가 사라진 곳이 많아 산사태 위험이 큰 상황이다.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경북 지역에 중대본 차장을 급파해 일시 대피자 긴급구호와 피해시설 응급복구, 산사태 등에 대비한 추가 예방조치를 현장 지휘토록 했다.
윤 본부장은 "이번 주에도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빗물받이·배수시설 등을 반복 점검하고, 산사태 우려지역 등은 안전이 확실히 확인된 이후에 귀가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산림청 등 관계기관이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