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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하다 바다로 뛰어들 수 있는 이곳은? 이색 해양레저의 중심 울산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패들 보드 타고 바다 위에서 낭만 가득한 도심 노을 즐겨
일산해수욕장에 비치 짐.. 하리록스, 크로스핏에 선셋 요가까지
선선한 밤바다 걸으며 자연의 소리 듣는다.. 사운드 워킹도 인기
조선해양축제 오는 24일 개막.. 기발한 배 콘테스트 등 볼거리 풍성
야간에 바다 위 출렁다리 질주하는 나이트 런은 짜릿

7월 초 개장한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해파랑길 일산 비치 짐'의 모습. 운동 후 그 열기 그대로 시원한 바다로 뛰어들 수 있다. 일일 특강으로 하이록스, 크로스핏, 해파랑길 비치 러닝, 선셋 요가 등을 운영하며, 챌린지 등을 통해 기념품도 제공한다. 울산 동구 제공
7월 초 개장한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해파랑길 일산 비치 짐'의 모습. 운동 후 그 열기 그대로 시원한 바다로 뛰어들 수 있다. 일일 특강으로 하이록스, 크로스핏, 해파랑길 비치 러닝, 선셋 요가 등을 운영하며, 챌린지 등을 통해 기념품도 제공한다. 울산 동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도약을 준비 중인 울산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색적인 휴양 도시의 틀을 갖춰가고 있다.

20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신라 때 왕들의 휴양지로 전해진 일산해수욕장이 7월 초 개장하면서 이곳 해변을 중심으로 심신의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이색 여름 프로그램들도 운영을 시작했다.

먼저 울산 동구 청년센터는 청년들을 위한 체험 행사로 '노을과 함께, 바다 위 패들 보드'를 운영 중이다. 기본 이론과 안전 교육 등을 받고 곧바로 즐길 수 있다. 이름 그대로 오후 즐기는 패들 보드는 이 프로그램의 백미다. 잔잔한 바다 위에서 도시의 빌딩 뒤로 떨어지는 붉은 석양은 낭만적이다.

이에 앞서 개장한 '해파랑길 일산 비치 짐'은 헬스 후 그 열기 그대로 시원한 바다에 뛰어들 수 있는 야외 운동공간이다. 일산해수욕장 해파랑 쉼터 옆 백사장에 조성되어 있다. 일일 특강으로 하이록스, 크로스핏, 해파랑길 비치 러닝, 선셋 요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친구,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니 하이록스 챌린지'도 진행 중이다. 8개 종목을 미니 버전으로 완주하는 프로그램이다. 챌린지 성공 시 비치타월을 받을 수 있다. 관광객을 위한 '비치 짐 챌린지'도 기념품을 제공한다.

주말마다 진행하는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도 인기를 끌고 있다.

울산 동구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에는 낮 시간대 무더위를 피해 저녁 시간에 운영된다. 참가자들이 해 질 녘 대왕암공원과 슬도 일대 해안 길의 풍경과 소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울산 동구 제공
울산 동구 해파랑길 사운드 워킹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에는 낮 시간대 무더위를 피해 저녁 시간에 운영된다. 참가자들이 해 질 녘 대왕암공원과 슬도 일대 해안 길의 풍경과 소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울산 동구 제공

지향성 마이크와 헤드셋을 착용하고 해파랑길을 걸으며 파도 소리, 바람 소리,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는 감각형 걷기 프로그램으로서 매년 각광을 받고 있다. 여름에는 낮 시간대 무더위를 피해 저녁 시간에 운영된다. 참가자들이 해 질 녘 대왕암공원과 슬도 일대 해안 길의 풍경과 소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울산을 찾는 피서객들이 낮에는 일산 비치짐, 밤에는 사운드 워킹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여름 관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해양 레저 거점 도시인 울산 동구의 매력을 마음껏 즐겨 달라"라고 말했다.

동구는 이 같은 해양 레저 프로그램들뿐만 아니라 일산해수욕장, 대왕암공원, 방어진, 현대중공업 등이 관광 명소로 인기를 얻으면서 국책사업으로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 국비 245억원과 지방비 245억원 등 약 500억원이 투입된다.

울산조선해양축제 나이트 런 참가자들이 준비 운동 중이다. fn 사진 DB
울산조선해양축제 나이트 런 참가자들이 준비 운동 중이다. fn 사진 DB

일산해수욕장 일원에 △일산 풍류 워터 센터 및 워터 플랫폼 △어풍대 바다 전망대 △왕의 산책길 및 바다쉼터 △꿀잼 바다 놀이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HD현대중공업 등 지역을 대표하는 조선·해양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산업관광 콘텐츠 개발도 추진한다.

한편, 울산 동구의 대표 여름축제인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는 오는 24~26일 사흘 동안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총상급 1390만원이 걸린 '기발한 배 콘테스트',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야간에 달려보는 나이트 런 일산, 세계 최대 조선소 탐방 투어, 동구 숨은 매력 찾기 투어 등이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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