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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학습 회복의 시간으로"… 제주도교육청·제주대 RISE, 학생 77명 지원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7월 20일~8월 14일 중·고생 대상 운영
학생 77명·32개 팀 맞춤형 학습 참여
교육대·사범대 재학생 31명 멘토로 투입
국어·수학·영어 일대일·소그룹 지도
공부법·학습 습관·정서 지원까지 병행
학교·지역 교육자원 연계 모델 확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도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는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과 협력해 7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도내 중·고등학생 77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대학생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도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는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과 협력해 7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도내 중·고등학생 77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대학생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여름방학 동안 학습 공백이 커질 수 있는 제주지역 중·고등학생 77명에게 대학생 선배들이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는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과 협력해 이날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여름방학 대학생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내 중·고등학생 77명이 32개 팀으로 참여한다. 제주대학교 교육대학과 사범대학 재학생 31명은 학생들의 학습 수준과 특성을 고려해 일대일 또는 소그룹 방식으로 학습을 돕는다.

지원 과목은 국어와 수학, 영어 등 학생에게 필요한 교과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대학생 멘토는 학생별 학습 수준을 파악한 뒤 이해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다음 학기 학습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학습 습관 형성도 주요 프로그램에 포함된다. 학생이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도록 공부 방법과 시간 관리, 복습 방식 등을 함께 점검한다.

정서적 지원도 병행한다. 학업에 대한 부담이나 실패 경험으로 자신감이 낮아진 학생들이 대학생 선배와 소통하며 학습 의욕을 회복하고 학교생활과 진로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갖도록 돕는다.

방학은 정규수업이 중단돼 학생별 학습 격차가 커질 수 있는 시기다. 가정의 사교육 여건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에 따라 학습량과 성취도 차이가 벌어질 수 있어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지속적인 학습 연결이 중요하다.

도교육청은 학교 안 지원에 머물지 않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별 맞춤 지원을 강화한다. 대학생에게는 교육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중·고등학생에게는 연령 차이가 크지 않은 선배에게 학습과 진로 조언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와 대학, 지역 교육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학습지원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향상을 위한 방학 중 지원도 지속한다.

김향희 제주도교육청 장학관은 "방학은 학생들의 학습 격차가 벌어질 수도 있고 회복의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대학생 선배와 함께하는 학습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새 학기를 힘차게 시작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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