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국민의힘 "李, 대출 끊어놓고 근저당 내로남불"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빛의 위원회' 출범기념 시민초청행사에서 이명세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란 12·3' 소개에 박수를 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빛의 위원회' 출범기념 시민초청행사에서 이명세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란 12·3' 소개에 박수를 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29억원에 매각하면서 매수인을 상대로 채권 최고액 17억7000만원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을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에게는 대출 받아 집 사지 말라며 가혹한 잣대를 대더니 본인은 재건축 프리미엄과 제값 받기에 혈안이 돼 온갖 편법과 꼼수를 동원해 거래를 성사시킨 것"이라며 "재건축 직전 소유권 이전을 서두르려 규제를 대놓고 우회한 이 행태야말로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내로남불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근저당까지 설정해 매도한 배경을 '제값 받기'라고 추측했다. 매수인의 조합원 지위 승계가 이뤄지도록, 이달 말 예정된 재건축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 전 소유권 이전을 서두르다 보니 근저당까지 뒀다는 것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하면 투기이자 마귀이고 대통령이 하면 정상적 거래라는 말인가"라며 "이 대통령은 서민들의 삶과 자산 형성을 방해한 대출규제 폭주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본인의 내로남불 꼼수 거래에 대해 국민 앞에 낱낱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이재명 #국민의힘 #근저당권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