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로 똘똘 뭉친 경북도와 22개 시·군
민간투자·정책금융 결합, 실천적 실행방안으로 지역현안 해법 제시
경북 성장판 경산 11개 경제현안 제시, 도:적극적 공동대응 약속
【파이낸셜뉴스 안동·경산=김장욱 기자】경북도와 22개 시·군이 경제로 똘똘 뭉쳤다.
경북도는 21일 경산시청에서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 경산Day'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양금희 경제부지사,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도와 경산시의 경제·산업 분야 국·과장 등이 머리를 맞댄다.
특히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도가 직접 시·군을 방문해 지역별 현안을 파악하고 실행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돼 의미가 크다. 도는 경산을 시작으로 22개 시·군에서 릴레이로 전략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 부지사는 "도와 시·군이 경제 원팀이 되기 위해 오늘 회의를 넘어 실제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손발을 맞춰봐야 한다"면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의 성장동력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는 정책금융을 활용해 시·군에 추진했던 메가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경산의 주요 과제들도 지역활성화투자펀드나 국민성장펀드 같은 정책금융을 마중물로 해결해 볼 것을 제안한다.
조현일 시장이 민선 9기 과제로 제시한 '미래먹거리 준비하는 첨단벤처도시 경산'과 관련해 경북투자금융주식회사 설립에 발맞춰 기업 스케일업 펀드와 기업 인큐베이팅 펀드를 조성하고, 벤처캐피털(VC)·액셀러레이터(AC) 역할까지 수행하는 투자 생태계 구축 비전을 제시한다.
또 '소득은 높이고 일손은 덜어주는 희망 농업 경산'과 관련해 정책금융을 활용한 스마트팜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제안한다.
방산 분야 소재·부품 기업을 중심으로 미니 방산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한다.
조 시장은 "경산의 성장이 곧 경북의 성장이다"면서 "인공지능(AI)·(인공지능 전환(AX) 기반 로봇산업과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산업대전환을 이끌고, 첨단제조업과 디지털기술이 융합된 미래생태계를 구축해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이날 도에 첨단 로봇 클러스터 조성, 임당유니콘파크의 창업·벤처 거점화 지원, 미래차 부품 스케일업 창업 허브 구축 등 11개 경제 현안을 건의한다.
이에 양 부지사는 11개 경제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피드백을 약속하는 한편 첨단 로봇 클러스터와 같이 지역의 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전환의 경우 특히 정책금융 활용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경산시는 경북 22개 시·군 중 청년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도가 첫 방문지로 경산을 택한 것도 '경북의 성장판' 역할을 하는 경산의 성장 전략이 경북 경제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판단에서다.
[email protected] 김장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