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부산청년 첫 경력 보장' 부산시·남부발전·부산중기청, 사업 맞손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전재수 부산시장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부산청년 첫 경력 보장제도'의 첫걸음이 시작된다.

부산시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부산청년 상생협력 첫 경력 보장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왼쪽부터)과 전재수 부산시장, 이청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21일 오전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왼쪽부터)과 전재수 부산시장, 이청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이번 첫 경력 보장 시범사업은 지역 청년들이 지역 기업에서 실질적인 첫 경력을 쌓고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산형 일·경험 사업'이다. 지역 청년에 양질의 업무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과 청년 간 미스 매칭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시행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청끌기업 발굴, 참여 청년 선발, 직무교육,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사업 운영을 총괄한다. 부산중기청은 기업~청년 1대1 현장 면접 방식의 매칭데이 운영, 정책자금·혁신 바우처와 같은 중소기업 지원사업 연계 등을 추진해 참여기업의 청년 채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한다. 이 기금은 5000만원 규모의 ESG 기금으로, 기업별 취업 희망 청년 멘토링과 현장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특성화고와 전문대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최대 4개월 간 월 200만원의 인건비 지원과 직무교육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청년은 사전 직무교육을 이수한 뒤 모집된 청끌기업에서 최대 4개월 간 실무 중심의 일 경험에 참여하게 되며 기업별 전담 멘토 활동과 조직 적응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이청일 부산중기청장은 "청년들에겐 첫 직무경험이 안정적인 사회 진출의 출발점이다. 기업에는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중기청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청년의 취업 기회를 넓히겠다. 중소기업의 청년 채용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책 연계와 현장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 시장은 "청년들에 가장 필요한 것은 첫 일자리이자 첫 경력이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첫 경력을 시작할 기회를 만드는 것이 부산의 미래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이 힘을 모아 청년에 양질의 일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첫 경력 보장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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