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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엔 '사회연대경제 우호그룹' 창립국 참여한다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스페인·이탈리아·브라질 등 17개국 참여
빈곤 퇴치·일자리 창출 위한 정책 경험 공유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이 사회연대경제 분야의 국제 협력을 위한 유엔 회원국 협의체에 창립국으로 참여한다. 정부는 16개 참여국과 관련 정책 및 통계를 공유하고, 빈곤 퇴치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제 의제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유엔 회원국 간 협의체인 '사회연대경제 우호그룹'에 대한민국이 창립국으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유엔 우호그룹은 회원국들이 특정 의제를 논의하고 공동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하는 협의체다. 2020년 출범한 '보건 안보 우호그룹'과 올해 구성된 '기술 기반 인신매매 대응 우호그룹' 등이 대표적이다.

사회연대경제는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경제활동을 하는 조직과 관련 정책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윤만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취약계층 고용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 구성원 간 협력을 중시한다.

이번 우호그룹에는 한국을 비롯해 스페인과 이탈리아, 브라질, 세네갈 등 17개국이 참여한다. 참여국들은 각국의 제도와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사회연대경제 관련 국제 의제를 발굴하는 한편, 통계 등 정책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호그룹은 지난 6월 11일 첫 공식회의를 열었으며, 7월 21일 첫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사회연대경제가 빈곤 퇴치와 사회적 포용,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회연대경제 조직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고 공동체와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높이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우호그룹 참여는 우리나라가 사회연대경제 분야의 국제적 논의에 핵심국으로 참여하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국제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민간 교류와 협력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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