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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법인, 전국 3만여 전기차 충전소 이용 서비스…2030년엔 급속충전소 600곳 확대

프라갸 아와사티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인도 국기와 현대차 깃발의 모습. (사진=현대차 홈페이지) 2025.1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인도 국기와 현대차 깃발의 모습. (사진=현대차 홈페이지) 2025.12.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자사 마이현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도 전역에서 3만 곳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이번 충전 네트워크는 복수의 충전사업자와 협력해 구축한 것으로 현대차는 자사 자동차 이용자 뿐 아니라 모든 브랜드의 전기차 운전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게 특징이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가 구축한 충전 네트워크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균 반경 25km 이내 거리에서 충전소 접근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델리~구루그람~자이푸르 △뭄바이~푸네~벵갈루루 △뭄바이~라트나기리~고아 △첸나이~벨로르~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쿠르눌~벵갈루루 등 주요 고속도로 구간에서도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객들은 마이현대 앱에서는 충전소 검색과 길 안내는 물론 충전 예약, 디지털 결제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가 직접 운영하는 DC 급속충전소 역시 차량 브랜드와 관계없이 모든 전기차 운전자에게 개방된다. 회사는 충전 대기 시간을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레스토랑과 식음료 매장 인근의 도심 및 고속도로 거점에 충전소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제휴 충전망 확대와 함께 자체 공공 충전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인도 105개 도시에서 DC 급속충전소 183곳을 운영 중이다. 이를 2030년까지 주요 도시와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6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체 충전소에서는 60kW부터 240kW급 DC 급속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2026년 6월까지 마이현대 앱을 통해 30만 명 이상의 전기차 이용자가 자사 충전망을 이용했고 누적 충전량은 500만 kWh를 넘어섰다. 회사는 같은 기간 자사 충전 인프라 이용을 통해 약 350만 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법인 대표이사 겸 최고경영자는 "충전 인프라는 전기차 보급 확대의 핵심 요소"라며 "현재 183개인 자체 DC 공공 급속충전소를 2030년까지 600개로 확대해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브랜드와 관계없이 모든 전기차 운전자에게 충전 플랫폼을 개방함으로써 인도 전기차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인도법인은 올해 회계연도 중 대중형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해 전기 SUV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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