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식품기업 R&D, AI로 돕는 스타트업"...주미당, 농식품부 장관상 받았다
주미당, 'AFPRO 2026'서 최우수상 수상
생성형 AI '센릿'으로 R&D 장벽 허물어
[파이낸셜뉴스]
우수한 지역 특산물과 원재료를 보유하고도 연구 인력과 전문 설비 부족으로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는 지역 중소·소상공인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제공한 AI 기반 푸드테크 스타트업 주미당이 장관상을 수상했다.
주미당은 지역 식품 기업의 제품 개발을 돕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농식품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AFPRO 2026)'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농식품 기술창업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 사업의 통합 데모데이인 '2026 GREEN FLAG'에서 이뤄졌다.
주미당이 개발한 생성형 AI 'Senlyt(센릿)'은 사용자가 원하는 맛과 향을 입력하면 상업화가 가능한 수준의 향미를 즉석에서 구현해 내는 솔루션이다. 기존에 수개월 이상 소요되던 향미 개발 프로세스를 분 단위로 대폭 단축하여, 연구 인력 및 설비가 부족한 지역 소기업의 R&D 공백을 채워준다.
박람회 개막 당일 현장을 찾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주미당 부스를 방문해 해당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송 장관은 AI 솔루션을 통해 원하는 맛을 음성 등으로 지정하고, 이에 맞춰 즉석 제조된 복숭아·딸기 계열의 향미 음료를 시음했다.
주미당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AI 솔루션의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중 향미 개발자 전용 상시 오프라인 공간을 구축하는 한편, 전국 각지의 지역 특산물이 지닌 향을 데이터화하여 지역 기업들이 제품 개발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 이식 작업에 나선다.
서정규 주미당 사업본부장은 "좋은 원재료를 가진 지역의 작은 기업들이 개발의 벽을 넘어 실제 상업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송미령 장관께서 그 가능성을 직접 확인해 주셔서 뜻깊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