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성과급 논란 두고 "국민 앞에 겸손해야"
호남 반도체 투자 "이사회 안건 오르기 전 검토 가능"
[파이낸셜뉴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성과급 합의 이후 이어지는 노노 갈등과 증시 급변 상황 등에 대해 "정책이나 기업 운영이나 전부 다 항상 국민을 바라보고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거고사추(居高思墜) 지만계일(持滿戒溢)'이라는 중국 고사가 있다. 높을 때 있을 때 떨어질 것을 생각하고 가득 가졌을 때는 넘칠 것을 경계하자는 것"이라며 "지금 상황에서는 어떤 결정이든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상반기 노사 문제도 있었고 주식시장도 급변하고 있지만, 헌법 제119조가 규정한 대한민국 경제 질서의 원칙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증권가에서 제기된 삼성전자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설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내용을 잘 모르기 때문에 검토 사항인지 여부를 알 수 없다"며 "회사도 해당 내용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는지 여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광주에 약 4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공장 2기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회사 계획이 성립돼 이사회 안건으로 올라가기 전 준감위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면 관련 내용이 넘어오게 된다"며 "그때 준감위가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 않더라도 준법과 관련된 문제가 있다면 독자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며 "아직 어떤 단계가 진행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검토 여부를 언급할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