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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이준석 '오찬 회동'..합당 논의는 "전혀"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보완수사권·선관위 특검 등 공동 대응

정점식(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일식당에서 회동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정점식(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일식당에서 회동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범야권이 22대 후반기 국회에서의 대여투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특검과 보완수사권 폐지 등 야권이 공강대를 이루고 있는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개혁신당과의 '총선 전 합당'에 대해 언급했다는데, 이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해진다.

정점식 원내대표·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천하람 원내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했다. 이번 회동은 정 원내대표가 제안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 회동에서는 선관위 특검 추진과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 반대 등 범보수 진영이 의견을 모으고 있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보완수사권 등 야권의 공통 과제에 대해 협의할 것이 있다면 협의하고, 같이할 수 있다면 같이하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일반적 국회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보완수사권 폐지 등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여투쟁 방안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한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구체적 이야기가 나온 것은 아니다"고 했다.

국민의힘의 6·3 지방선거 패배 이후 장동혁 대표를 향한 거취 표명 요구가 쏟아지는 등 장 대표의 원내 입지가 쪼그라들면서, 이 대표는 물론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 등을 포함한 '개혁 보수 연대'가 정치권에서 거론돼 왔다.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도 이 대표는 "언젠가는 합쳐야 할 보수의 자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정 원내대표도 지난 15일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공감대를 이룬다면 총선 전 합당도 좋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오찬 회동에서 양당의 합당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그러나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합당 관련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전혀"라고 답했다. 당 현안에 대한 언급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친목 차원의 식사였기 때문에 두 당이 어떻게 하자는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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