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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평등 정책 새 틀 짠다… 민관 공동위원장 체제 출범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21일 제6기 양성평등위원회 출범
민간위원 25명 등 총 42명 구성
도지사·김엘림 교수 공동위원장 체제
여성친화도시·성별임금공시제 심의
청년·노동·농어촌 등 현장 전문가 참여
향후 2년간 정책 점검·평가·환류 담당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김엘림 제6기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위원들이 21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위촉식과 제2차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6기 위원회는 여성·가족, 청년, 노동, 언론, 법조, 문화예술, 농어촌 분야 전문가 42명으로 구성됐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김엘림 제6기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위원들이 21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위촉식과 제2차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6기 위원회는 여성·가족, 청년, 노동, 언론, 법조, 문화예술, 농어촌 분야 전문가 42명으로 구성됐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지역 성평등 정책을 심의하고 점검할 제6기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위원회가 민·관 공동위원장 체제로 출범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성별임금공시제 정착, 여성 경제활동 지원 등 도민 생활과 맞닿은 정책을 현장 전문가들이 함께 설계하고 평가한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제6기 양성평등위원회 위촉식과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위촉직 위원 2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6기 위원회는 당연직 17명과 위촉직 25명 등 모두 42명으로 구성됐다. 여성·가족을 비롯해 청년, 노동, 언론, 법조, 문화예술, 농어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위원회는 도지사와 민간위원이 위원장을 함께 맡는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위촉직 공동위원장에는 김엘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위원회는 향후 2년간 제주도 성평등 정책의 주요 계획과 시행과제를 심의하고 자문한다. 정책 수립 단계부터 추진 상황 점검, 성과 평가, 개선안 환류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2026년 성평등 주요 업무와 위원회 운영 방안, 제4차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의 2026년 시행계획안, 민선 9기 성평등 분야 공약 등을 심의했다.

김엘림 제6기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1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위원회 운영 방향과 제주 성평등 정책 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김엘림 제6기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1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위원회 운영 방향과 제주 성평등 정책 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핵심 과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성별임금공시제 정착이다.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를 투명하게 드러내고 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돌봄과 안전, 경제활동, 사회참여 등 일상 영역에서 성평등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한다.

여성 경제활동 지원도 강화한다. 청년과 경력보유여성, 여성농어업인, 이주여성 등 정책 대상별로 다른 고용·돌봄·정착 문제를 반영해 지원체계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위원회 구성에 노동과 법조, 언론, 문화예술, 농어촌 분야 전문가를 폭넓게 포함한 이유도 정책의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각 분야의 경험과 의견을 도정 과제에 반영해 정책의 실행력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엘림 공동위원장은 "성평등은 성별과 관계없이 실질적인 평등과 상생을 이루는 기반"이라며 "위원들과 함께 제주 실정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양성평등위원회는 성평등 정책을 도민의 삶으로 연결하는 민관 협력기구"라며 "여성 경제활동과 성별임금공시제 등 핵심 정책에 위원들의 전문성과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제6기 위원회를 중심으로 성평등 정책의 계획 수립과 집행, 점검, 평가를 체계화하고 민선 9기 공약과 연계한 실행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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