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원자력대학원, 페트로베트남과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 등 협력 논의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가 베트남 국영 산업·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과 원자력 발전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향후 베트남 닌투언 2호기 원전 사업의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행보다.
2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동욱 KINGS 총장은 지난 16일 하노이에서 까오 호아이 즈엉 페트로베트남 부사장과 만나 원전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의 이번 회동은 페트로베트남이 닌투언 2호기 원전 사업의 투자 준비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원전 기술 수용, 프로젝트 관리, 발전소 운용을 담당할 전문 인력 양성을 앞두고 이뤄졌다.
정 총장은 이 자리에서 KINGS의 교육 시스템을 소개하고, 한국 및 글로벌 원전 프로그램에 기여해 온 인재 육성 노하우를 공유했다. 정 총장은 원전 사업 초기 단계부터 전문가와 교수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론과 실무가 밀접하게 결합된 장기적 교육 체계의 필요성을 밝혔다.
정 총장은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및 체코 등과의 원전 인력 협력 경험을 언급하며, 현지 교육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는 강사 요원 양성(Train-the-Trainer) 모델과 교육기관·기업·대학 간의 장기 협력 체계를 설명했다. 이어 정 총장은 장학 프로그램, 공동 연구, 학술 교류 등을 통해 페트로베트남을 적극 지원하고 닌투언 2호기 원전 사업에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즈엉 페트로베트남 부사장은 한국전력공사와 KINGS의 원전 인력 양성 역량과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KINGS가 페트로베트남 산하 교육기관인 베트남석유대학(PVU) 및 석유전문대학(PVCollege)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에 대해 축하를 건네며 이는 KINGS와 페트로베트남 간 원전 교육·연구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즈엉 부사장은 "향후 협력 방향과 관련해 닌투언 2호기 원전 사업 준비 단계에 맞춰 원전 프로젝트 관리, 안전 문화, 계약 관리, 사업자 역량 강화 등 발주처의 실제 수요에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완비할 수 있도록 KINGS가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즈엉 부사장은 "KINGS가 PVU·PVCollege와 협력하여 현지 강사 요원 육성, 교재 및 학습 자료 공유, 교원 교류를 강화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나아가 한국 내 원전 시설에서의 이론·시뮬레이션·실습·현장 견학이 연계된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페트로베트남 자체적인 원전 인력 교육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KINGS는 앞서 지난 14일 베트남 국영 산업·에너지기업 페트로베트남 산하 베트남석유대학교(PVU)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베트남 원자력 산업 분야 고급 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email protected] 부 튀 띠엔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