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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러닝화 키운다…퍼포먼스 영역 확장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하반기 러닝화 카테고리 강화
라이프스타일 중심에서 퍼포먼스 확대
국내매출 정체 돌파구 필요성

미스토홀딩스 국내 매출 추이
(원)
2026년 1분기 720억
2025년 2930억
2024년 2840억
2023년 2980억
2022년 4300억
(업계)

[파이낸셜뉴스] 미스토홀딩스가 운영하는 휠라가 라이프스타일 중심에서 퍼포먼스 부문으로 브랜드 영역을 확장시킨다. 특히 성장하는 러닝 카테고리를 강화해 국내 스포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는 하반기 러닝 상품군을 신규 출시하고 퍼포먼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라이프스타일 위주로 전개한 브랜드 전략을 퍼포먼스 영역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휠라는 러너들이 찾는 고기능성 러닝화 수요를 공략한다는 목표다. 휠라의 신발 카테고리 대부분은 일상에서 활용도 높은 라이프스타일용이고 러닝화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다. 인기 상품인 '에샤페', '글리오', '하레핀' 등을 포함해 라이프스타일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러닝 카테고리 확장은 정체된 국내 매출과도 연결돼 있다. 2022년 4000억원대였던 휠라 국내 매출은 2023년 2980억원으로 떨어진 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무신사 등 패션 플랫폼과 함께 성장한 중소형 브랜드의 약진이 라이프스타일 패션 시장의 경쟁을 격화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대안으로 스포츠 퍼포먼스 분야를 확장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러닝 시장은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국내 러닝화 시장 규모가 2024년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 러닝 인구는 1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닝 시장이 전문 동호인 중심에서 대중의 일상 활동으로 확장되는 것도 휠라에는 긍정적이다. 시장을 주도하는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도 입문자용 러닝화 등 라이프스타일로 러닝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미스토홀딩스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퍼포먼스 카테고리도 함께 확장해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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