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7천피 지키기 쉽지 않네"…'전강후약' 코스피, 상승분 반납[fn마감시황]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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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장 초반 5%대 급등하며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지만, 상승분을 반납하며 '7천피'를 지키지 못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75p(0.74%) 오른 6797.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급등하며 오전 9시 6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지만, 장 막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외국인이 2조6119억원을 대거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2141억원, 1조390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9%대 급등하며 4거래일 만에 200만원을 터치했지만, 장 막판 하락세로 방향을 돌리며 0.33%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도 장중 6%대 치솟았지만, 0.58% 상승 마감하는 데 그쳤다.

삼성전기(2.67%), 현대차(4.76%), LG에너지솔루션(1.26%), 삼성생명(1.27%) 등은 상승했고, SK스퀘어(-1.84%), 삼성바이오로직스(-1.65%)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 건설,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일반서비스, IT서비스, 보험, 금속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제약, 음식료·담배, 증권 등은 하락했다.

증권가에선 한국시간 23일 새벽에 발표되는 알파벳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달 증시 조정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을 둘러싼 실적 논란에서 시작된 만큼, 알파벳 실적은 AI 수요 가시성을 재점검하는 첫 번째 이벤트가 될 전망"이라며 "올해 설비투자 가이던스와 내년 투자 확대 기조 재확인 여부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수요 변화를 가늠하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봤다.

코스닥은 상승세를 이어가다 장 막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2.25p(0.30%) 내린 751.09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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