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사한 미군 귀환식 참석…"미국인, 전쟁 반대 안해" 주장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장병의 유해 귀환 및 운구식에 참석했다.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서 열린 운구식에 참석해 전사자들의 시신이 실린 관이 하나씩 공군 C-17 수송기에서 내려질 때 거수경례하며 애도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등이 운구식에 함께했다.
이날 귀환한 장병은 타일러 피핸 중위, 마이클 스윈턴 병장, 에인절 램퍼새드 병장, 이사벨라 곤살레스 이등병 등 4명으로 모두 미 육군 소속이다. 미 CNN에 따르면, 이들 중 3명은 요르단 미군 기지에 대한 이란의 공격으로 사망했으며, 나머지 1명은 이라크 북부에서 격추된 이란 드론의 불발탄을 폭발시키는 과정에서 숨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서 숨진 미군 장병 유해 귀환식에 참석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앞서 도버 공군기지로 떠나기 전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취재진과 만나 "유해 귀환식에 참석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해야 하는 가장 힘든 일 중 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날 귀환한 장병들은 정말 위대한 영웅"이라며 "그들은 모두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고 매우 단호하게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란 전쟁에 대한 반대 여론이 큰 상황에서도 어떤 여론조사인지는 밝히지 않은 채 "방금 나온 여론조사에선, 미국인들이 높은 휘발유 가격을 원하지 않지만, 전쟁에 반대하진 않는다는 점이 명확히 드러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홍채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