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부지를 랜드마크로"... 광주 첫 복합단지 '올 뉴 챔피언스시티' 공급
주거·상업·업무·문화 집약된 '원스톱 라이프'... 9월 1차 3216가구 공급
[파이낸셜뉴스] 단순한 아파트 공급을 넘어 주거와 상업, 업무, 문화, 교통 인프라를 하나로 결합하는 ‘복합개발’이 도시 개발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올랐다. 복합개발은 구도심 및 대규모 유휴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도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복합개발은 효과적인 도시 재생 방식으로 꼽힌다. 일본 도쿄의 ‘롯폰기힐스’는 낙후된 구도심을 고급 주거와 문화·업무가 어우러진 명소로 재탄생시켰으며, 미국 뉴욕의 ‘AOL 타임워너 센터’ 역시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도 복합개발은 도시의 새로운 거점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브라이튼 여의도’,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판교 ‘알파리움’ 등은 원스톱 라이프를 구현한 대표적 4세대 주거공간이다. 충북 청주 옛 대농 공장 부지에 들어선 ‘지웰시티’도 지역의 대표 주거지로 부상하는 것과 동시에 도시의 인프라를 재정비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는 “대규모 복합개발은 주거·상업·업무·문화·교통 인프라를 집약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도시의 기능과 정주 여건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라며 “특히 지역에서 첫 번째로 진행되는 개발은 전에 없던 새로운 공간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효과를 가진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를 개발하는 광주 최초의 복합개발 프로젝트 ‘올 뉴 챔피언스시티(이하 챔피언스시티)’가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챔피언스시티는 약 29만8000㎡(약 9만 평)에 달하는 부지에 총 4315가구의 주거시설과 상업·업무시설, 쇼핑시설(더현대 광주), 호텔, 문화공원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 속 도시’로 조성된다. 단지 전체를 연결하는 보행 동선 중심의 ‘어반코어(Urban Core)’ 설계를 적용해, 입주민이 단지 내 주요 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사업의 첫 포문을 여는 ‘챔피언스시티 1차’는 오는 9월 분양을 개시한다.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4㎡의 3216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는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시공을 맡는다.
‘가족 특화형 단지’를 콘셉트로 내세운 이번 1차 공급분은 전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주거 공간으로 설계됐다. 광주 최대 규모의 통합형 커뮤니티에는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20m 어프로치 타석을 갖춘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다목적 체육관, 북카페, 1인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여기에 다이닝룸, 티하우스, 펫가든이 조성되고 44층에는 스카이 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가 결합된 스카이 커뮤니티가 마련될 예정이다.
공간 설계 측면에서는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 및 마인드브릭 디자인랩과의 협업을 통해 신경건축학 개념을 주거 공간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광폭 테라스, 펜트하우스, 3면 개방형 거실·주방 등 총 24가지의 다채로운 평면 타입을 제공하고 가변형 벽체 옵션과 조망형 창호를 채택했다.
한편, ‘챔피언스시티’의 견본주택은 사업 현장 부지 내에 마련되며 오는 9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현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