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연간 3% 성장·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 가능성 매우 높아져"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4일 "이번 실적 호조로 올해 연간 3% 성장과 1인당 국민소득(GNI) 4만달러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를 바탕으로 3·4·5 비전, 즉 잠재성장률 3%, 수출 4강, 국민소득 5만달러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를 주재하고 "어제 발표된 2·4분기 GDP는 전기 대비 0.6% 증가하며 1·4분기에 이어서 성장모멘텀이 강하게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 다만 최근 중동전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변동성이 높아지는 등 물가와 공급망 측면에서 애로가 발생할수 있는만큼 긴장감을 늦추지않고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며 "우선 내일 7월 25일 0시부터 적용될 8차 최고석유가격은 민생부담 최소화를 목표로, 국제유가 추이 등을 감해 오늘 회의 논의를 거쳐서 오후 7시에 발표하도록 하겠다. 특히 이번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를 9월말까지 2개월 더 연장해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발발 이후 정부는 물가·공급망 위기 극복을 위해 범정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총력 대응해 오고 있다"며 "그 결과 나프타, 요소 등 주요 원자재의 수급여건이 개선되고 물가상승률도 주요국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짚었다.
구 부총리는 "6월 26일 민생물가 안정 및 서민부담 경감방안을 발표한 이후 석유 최고가격의 인하 및 먹거리 공급확대, 할인지원 등에 힘입어 민생밀접 품목들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2개월 연속 3%를 상회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월에는 2%대로 낮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 부총리는 "그러나 향후 물가를 둘러싼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폭염·폭우 등 기상여건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국민 여러분의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구 부총리는 "먹거리 등 민생밀접 품목들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원자재 등의 수급안정 노력도 지속하겠다. 현재 정부는 총 2억3000만개의 신선란 수입계획 하에 계란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1억161만개를 계약하고 5224만개를 수입 완료했다. 나머지 물량에 대한 계약도 신속히 마무리하고, 수입한 신선란은 8월 초까지 주당 약 2000만개 수준으로 시장에 공급해 계란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 부총리는 "고등어는 특사단 파견을 통해 당초 목표로 했던 노르웨이산 2000톤 직수입 물량을 확보했다"며 "이에 더해서 8월까지 영국·노르웨이 등에서 1200톤 수입계약을 추가로 추진해서 고등어 물가를 안정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국민들의 협조와 정부의 적극적 대응으로 안정적인 수급을 보이는 요소·요소수에 대해서는 중동전쟁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매점매석금지 고시를 8월 31일까지 1개월 연장하겠다"며 "8월 31일까지 시행하는 주사기 매점매석금지 고시는 수급상황 등을 감안하여 보관량 기준을 완화하고 판매량 제한은 해제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 부총리는 "이번 중동전쟁 대응과정에서 확인된 제도적 보완 과제도 적극 개선해 공급망 대응체계와 물가안정조치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 특히 매점매석 등 불공정행위시 제재 강화, 압수물품에 대한 선제적 매각조치 등 시장교란행위 근절을 위한 물가안정법 개정안을 8월 중 발의하겠다"며 "하반기 확대한 할당관세도 실제 소비자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제도개선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서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