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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릴 시원한 커피 한 잔"...부산상의, '상생 커피트럭' 운영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24일 HJ중공업 구내식당 앞에 마련된 커피트럭에서 HJ중공업과 협력사 근로자들이 커피를 나눠받고 있다. 부산상의 제공
24일 HJ중공업 구내식당 앞에 마련된 커피트럭에서 HJ중공업과 협력사 근로자들이 커피를 나눠받고 있다. 부산상의 제공

[파이낸셜뉴스] 폭염에 지친 조선소 근로자들에게 커피 한 잔의 휴식을 선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4일 HJ중공업과 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중복 맞이 '상생 커피트럭'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와 지역 7개 조선 앵커기업이 참여하고 고용노동부가 국비를 지원해 하청 기업의 복지와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2026년 부산 조선산업 지역상생형 격차 완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지난 초복에 진행한 상생수박 나눔에 이어 중복에 맞춰 마련된 두 번째 혹서기 현장 프로그램이다. HJ중공업 구내식당 앞에 커피트럭 4대를 배치해 원청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중식시간에 시원한 커피를 함께 마시면서 무더위를 이겨내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다.

조선업은 옥외작업과 고온 공정, 장시간 육체노동이 많은 특성상 여름철 현장 근로자의 신체적 부담이 큰 업종이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상생복데이는 이런 작업환경을 고려해 복날이라는 특정 시점에 원청과 협력업체 근로자의 휴식과 재충전을 지원하고, 혹서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지원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부산상의는 시,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현장 체감형 상생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상의 관계자는"상생복데이의 핵심은 커피나 간식을 제공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원청과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휴게·소통의 경험을 만드는 데 있다"면서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현장에 꾸준히 축적될 때 원청과 협력사 간 복지 및 근무여건 격차를 줄이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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