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건전성 특별관리TF 연말까지 연장한다
금융당국 합동 TF 운영 6개월 연장
8월부터 예수금 동향 실시간 파악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을 집중 관리하기 위한 특별관리 체계를 올해 말까지 이어간다. 상반기 21개 금고를 합병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구조조정과 합동검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한국은행은 당초 올해 상반기까지 운영할 예정이었던 '새마을금고 건전성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의 운영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TF는 매주 화상회의 등을 통해 경영지표를 상시 점검하고 정보 공유와 합동검사, 구조조정, 제도 개선 등을 논의해 왔다. 한국은행은 올해 2월부터 TF에 참여했다.
관계기관은 TF를 통한 상시 점검 결과 새마을금고의 경영지표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21개 금고를 합병했다. 지난해 상반기 합병 금고는 7개였다. 새마을금고 합병 건수는 2023년 하반기 5개, 2024년 12개, 2025년 25개였다. 올해 6월 기준 경영지표는 8월 말 공개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3월 말부터 금융감독원의 'CPC 지원시스템'을 통해 자료를 수시로 제출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예수금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오는 8월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한 전산 작업도 진행 중이다.
행안부와 예금보험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5월부터 '구조조정 촉진 TF'를 운영하며 부실 금고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합병 이후에도 부실 원인 조사와 경영 컨설팅을 지원한다.
정부 합동검사는 올해 상반기 35개 금고를 대상으로 마쳤다. 관계기관은 하반기 22개 금고를 추가로 검사해 올해 모두 57개 금고를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에서 임직원의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확인되면 엄중히 제재할 방침이다.
관계기관은 금리와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증시 활황에 따른 자금 이동 등으로 하반기에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특별관리를 연장했다. 하반기에도 관계기관 간 공조를 통해 건전성 관리를 이어가는 한편, 새마을금고의 장기적인 건전성 유지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