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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완도군·오뚜기, 완도전복 가공시장 넓힌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활전복 중심 소비에서 가공식품 확대로 소비처 안정적 확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완도군·㈜오뚜기가 전복 소비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4일 통합특별시 광주청사에서 '완도전복 100% 활용 및 소비 다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완도군·㈜오뚜기가 전복 소비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4일 통합특별시 광주청사에서 '완도전복 100% 활용 및 소비 다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완도군·㈜오뚜기가 전복 소비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손을 맞잡고 가정간편식(HMR) 등 가공시장 확대에 나선다.

2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청사에서 완도군·오뚜기와 '완도전복 100% 활용 및 소비 다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 김신 완도군수, 황성만 오뚜기 사장, 이종윤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전복 생산량의 99%를 차지하는 완도산 전복 소비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활전복에 집중한 소비시장을 가공식품 분야로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황기연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완도산 전복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가공시장 중심의 새로운 소비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식품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안정적 소비처를 확보하고, 어업인이 체감하는 전복산업 위기 극복 대책을 추진하겠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 완도산 전복은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전복 10마리 기준 1㎏당 산지 출하 가격이 지난 2023년 2만4891원에서 2024년 2만3222원, 2025년 1만9789원, 올해 6월 1만4696원으로 하락하며 어업인의 경영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통합특별시는 △국산 전복 소비 다변화와 판로 확대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고품질 전복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고, 오뚜기는 △완도산 전복을 활용한 가공제품 생산·판매 △홍보·마케팅을 통한 소비시장 확대에 협력한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 6월 출시한 '오즈키친 완도전복죽'에 완도산 전복을 100%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완도산 전복을 활용한 가공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수입산 원료 사용 비중이 높았던 대기업 가정간편식 전복죽 제품에 완도산 전복을 활용함으로써 전복 소비시장을 활전복 중심에서 가공식품 분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특별시도 앞서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협력해 고속도로 휴게소 특화 전복 메뉴를 개발했다. 오뚜기와의 협약을 통해서는 완도산 전복을 활용한 가공제품의 생산·판매 기반을 넓히는 등 식품·외식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식품기업과 협력해 국산 전복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외식·급식 등 신규 소비시장을 발굴해 전복 산업의 안정적 소비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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